검색결과 리스트
글
얼마 전 구입한 Galaxy S.
그 전에 쓰던 폰은 문근영이 광고하던 블루블랙폰이었는데 2005년 가을에 샀으니까 무려 5년을 같은 폰을 썼다.
5년... 햇수로는 6년??
정말로 어딜가나 나보다 오래된 폰 쓰는 사람을 못 봤던 것 같다.
그동안 내 폰을 본 지인들 대부분이 너 폰 좀 바꿔라 그게 뭐니-ㅁ-ㅉㅉㅉ 이런 반응을 보였던 것 같은데
이 폰 참 징하게도(?) 안 망가졌다.
기판이 부식돼서 A/S센터에 갔을 때도
그냥 수리하지 말고 쓰시다 바꾸세요 몇 달 안에 부식돼서 멈출 거에요;;
이런 말을 들었는데 그 뒤로 무려 1년을 넘게 썼다. -_-ㆀ
그러다 갤럭시S 하양이를 사고 스마트폰의 세상에 입문한지 인제 3주.. 정도 됐으려나?
나름 부지런히 쓴다고 쓰는데 아직 이 폰의 기능의 반의 반의 반도 파악하지 못한 느낌이다.
이 폰의 다양한 기능을 잘 쓰려면 정말 열심히 어플을 알아보고 다운받고 찾아보고 실제 써본 뒤에 다시 조정하고....
스마트폰 오타쿠(-ㅅ-)가 되어야 할 것 같은 느낌. ㅋㅋ
아직 그냥 주변에서 쓰는 거 보고 괜찮아 보이면 슬쩍 따라서 다운받고 그러는 수준이지만 재미있다.
회사에서 iPhone 쓰는 사람들은
- "스마트폰 샀어?"
- "네"
- "오올~ 어떤 거?"
- "갤럭시S요"
- "버려버려!!"
이런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ㅠ_ㅠ
그래서 결론은...
이것저것 끼적대다가 결국 최근 SNS(Social Network Service)의 대세인 Facebook에 입성했다.
아예 A부터 Z까지.. 계정 처음 만들기부터 친구추가까지 끝까지 다 세팅했으면 좋았을텐데-
나는 예전에 만들고 등록하다 귀찮아서 꺼버렸고.. 뒤늦게 다시 세팅하는 바람에 설정이 좀 꼬인 것 같다.
쓰는 방법을 헤매서 한참을 뒤적뒤적 다 찾아보고 이 설정 바꿔보고 저 설정 바꿔보고 세팅했다.
그런데 이거.. 뭐하러 하나 싶었는데 은근히 또 중독될 것 같아.
혼자 끼적끼적 글쓰고 사진찍고 글 읽는 것도 좋아하는 나같은 사람한테 너무 위험하다. -_-;;
점점 사이버 공간에 남겨진 흔적들이 늘어난다.
때로는 개인 홈페이지,
때로는 싸이월드,
때로는 네이버 블로그,
그리고 여기에서 정착하고 안할 줄 알았는데 이젠 Facebook까지.
(Facebook은 요새 회사 사람들 놀이터.. 로 급부상중이다. -_-;;)
오래 전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운영할 때는 개인정보 오픈에 정말 예민했었다.
지금도 좋아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는데.
(그리고 이젠 인간관계가 좁아져서 뭐 찾아올 사람도 없고ㅋ)
google에서 홈페이지 글이 검색되는 것도 엄청 싫어해서
index페이지에다가 검색봇에 안걸리게 하는 스크립트를 꼭 끼워넣고
홈페이지는 반드시 로그인 + 관리자가 등급UP 해야지만 글을 볼 수 있게 해놓고
(간혹 원치 않는 사람들이 찾아와서 가입하고 글을 볼 때가 있어서ㅡ ) 여러모로 굉장히 신경을 썼었다.
그런데 현재의 트렌드는 그게 아니다.
Facebook 어떻게 보면 참 허술해보이는데...
(특히 어플에서 접속 가능한 모바일 사이트는 왜 이렇게 허접한 거야)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싸이월드에 비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고 있지만
어느 순간 국내에서도 대세로 확 뛰어오를 것 같다.
사생활보호를 위해 외부에 노출되지 않게 여러 가지 탄력적인 장치들을 만들다 보면
어느 시점에 점점 그런 요소들이 오히려 서비스를 복잡하게 만드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SK컴즈의 싸이월드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정말 오랜만에 싸이 로그인을 했더니 못 보던 기능이 생겨났던데,
Facebook 비슷하게 "나와 일촌을 공유하는 제3자"를 추천해주는 기능이 생겨나 있었다.
홍길동씨 - 나와 일촌을 **명 공유하고 있음 이런 식으로
공유횟수가 높은 순서대로 priority를 부여해서 띄워주고 일촌맺기를 유도하는 화면이 있었다.
그런데 거기 나온 리스트의 첫번째 사람은 무려 4년인가 5년 전에 내가 일촌 끊은 사람이더라.
헐-_-
이런 아이러니한 SNS의 폐해 같으니라고;;
지금보다 더 한층 힘들어지는
어느 우울한 날이 오면
Facebook도 다 닫아버리고 잠적해버릴지 모르지만
그래도 일단은ㅡ
즐겁게
Good Luck.
그 전에 쓰던 폰은 문근영이 광고하던 블루블랙폰이었는데 2005년 가을에 샀으니까 무려 5년을 같은 폰을 썼다.
5년... 햇수로는 6년??
정말로 어딜가나 나보다 오래된 폰 쓰는 사람을 못 봤던 것 같다.
그동안 내 폰을 본 지인들 대부분이 너 폰 좀 바꿔라 그게 뭐니-ㅁ-ㅉㅉㅉ 이런 반응을 보였던 것 같은데
이 폰 참 징하게도(?) 안 망가졌다.
기판이 부식돼서 A/S센터에 갔을 때도
그냥 수리하지 말고 쓰시다 바꾸세요 몇 달 안에 부식돼서 멈출 거에요;;
이런 말을 들었는데 그 뒤로 무려 1년을 넘게 썼다. -_-ㆀ
그러다 갤럭시S 하양이를 사고 스마트폰의 세상에 입문한지 인제 3주.. 정도 됐으려나?
나름 부지런히 쓴다고 쓰는데 아직 이 폰의 기능의 반의 반의 반도 파악하지 못한 느낌이다.
이 폰의 다양한 기능을 잘 쓰려면 정말 열심히 어플을 알아보고 다운받고 찾아보고 실제 써본 뒤에 다시 조정하고....
스마트폰 오타쿠(-ㅅ-)가 되어야 할 것 같은 느낌. ㅋㅋ
아직 그냥 주변에서 쓰는 거 보고 괜찮아 보이면 슬쩍 따라서 다운받고 그러는 수준이지만 재미있다.
회사에서 iPhone 쓰는 사람들은
- "스마트폰 샀어?"
- "네"
- "오올~ 어떤 거?"
- "갤럭시S요"
- "버려버려!!"
이런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ㅠ_ㅠ
그래서 결론은...
이것저것 끼적대다가 결국 최근 SNS(Social Network Service)의 대세인 Facebook에 입성했다.
아예 A부터 Z까지.. 계정 처음 만들기부터 친구추가까지 끝까지 다 세팅했으면 좋았을텐데-
나는 예전에 만들고 등록하다 귀찮아서 꺼버렸고.. 뒤늦게 다시 세팅하는 바람에 설정이 좀 꼬인 것 같다.
쓰는 방법을 헤매서 한참을 뒤적뒤적 다 찾아보고 이 설정 바꿔보고 저 설정 바꿔보고 세팅했다.
그런데 이거.. 뭐하러 하나 싶었는데 은근히 또 중독될 것 같아.
혼자 끼적끼적 글쓰고 사진찍고 글 읽는 것도 좋아하는 나같은 사람한테 너무 위험하다. -_-;;
점점 사이버 공간에 남겨진 흔적들이 늘어난다.
때로는 개인 홈페이지,
때로는 싸이월드,
때로는 네이버 블로그,
그리고 여기에서 정착하고 안할 줄 알았는데 이젠 Facebook까지.
(Facebook은 요새 회사 사람들 놀이터.. 로 급부상중이다. -_-;;)
오래 전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운영할 때는 개인정보 오픈에 정말 예민했었다.
지금도 좋아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는데.
(그리고 이젠 인간관계가 좁아져서 뭐 찾아올 사람도 없고ㅋ)
google에서 홈페이지 글이 검색되는 것도 엄청 싫어해서
index페이지에다가 검색봇에 안걸리게 하는 스크립트를 꼭 끼워넣고
홈페이지는 반드시 로그인 + 관리자가 등급UP 해야지만 글을 볼 수 있게 해놓고
(간혹 원치 않는 사람들이 찾아와서 가입하고 글을 볼 때가 있어서ㅡ ) 여러모로 굉장히 신경을 썼었다.
그런데 현재의 트렌드는 그게 아니다.
Facebook 어떻게 보면 참 허술해보이는데...
(특히 어플에서 접속 가능한 모바일 사이트는 왜 이렇게 허접한 거야)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싸이월드에 비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고 있지만
어느 순간 국내에서도 대세로 확 뛰어오를 것 같다.
사생활보호를 위해 외부에 노출되지 않게 여러 가지 탄력적인 장치들을 만들다 보면
어느 시점에 점점 그런 요소들이 오히려 서비스를 복잡하게 만드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SK컴즈의 싸이월드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정말 오랜만에 싸이 로그인을 했더니 못 보던 기능이 생겨났던데,
Facebook 비슷하게 "나와 일촌을 공유하는 제3자"를 추천해주는 기능이 생겨나 있었다.
홍길동씨 - 나와 일촌을 **명 공유하고 있음 이런 식으로
공유횟수가 높은 순서대로 priority를 부여해서 띄워주고 일촌맺기를 유도하는 화면이 있었다.
그런데 거기 나온 리스트의 첫번째 사람은 무려 4년인가 5년 전에 내가 일촌 끊은 사람이더라.
헐-_-
이런 아이러니한 SNS의 폐해 같으니라고;;
지금보다 더 한층 힘들어지는
어느 우울한 날이 오면
Facebook도 다 닫아버리고 잠적해버릴지 모르지만
그래도 일단은ㅡ
즐겁게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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