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10 꽃꽂이 정리 두번째

Piece of Flower 2011. 5. 10. 17:10
와 마지막 글을 올린지 벌써 3개월이나 지났네.
시간 참 빨리 간다.
그 사이 있었던 온갖 일들을 생각하면.. 한숨 =3=3
요새 상황이 나를 sarcastic하게 만들 때가 많다. OTL

아무튼 그동안 배운 거 정리할 겸
샤방샤방한 꽃사진 대방출!



1. Ballerina Bouquet


- 살라스(레몬잎), 금어초, 장미(아쿠아, 헤라),

피어니튤립(Peony Tulip - 품종은 안젤리끄Angelique), 알스트로메리아

스파이럴 방식으로 묶으면서도 동시에 꽃이 층을 이루도록
(예를 들면 장미나 알스트로메리아는 약간 낮게 앞에, 금어초는 좀 높고 뒤에 배경으로 보이게)
만들어야 한다. 핸드타이드는 역시 어려워. ㅠ_ㅠ



2. Domeshape Centerpiece

- 유카리투스, 신비디움, 장미(마르샤), 라넌큘러스, 카네이션

만들고 나서 무척 마음에 들었다는! 
형태도 잘 나온데다 난 아무래도 화이트&그린(+옐로우) 색 배합을 좋아하는 듯♡



3. Flower Box


- 러스커스, 팔손이, 장미(밀러), 후리지아, 라넌큘러스

발렌타인데이 스페셜로 만든 플라워박스.
참고로 이 날만 특별히 포장한 것은 아니고 수업시간마다 매번 항상 포장을 한다.

상자를 45도 각도로 비스듬히 고정시키고 꽃을 꽂는 방식이 특이했다.
(오아시스 가운데에 대를 꽂고 박스와 대를 글루건으로 고정시킴)
이날 이용한 연한 살구색 장미가 예뻤는데..
다만 종이박스에 오아시스를 넣고 꽂는 거라 물을 주는 게 한계가 있다.
물을 주면 종이가 젖으면서 붉은 물이 빠지는...-_-;;
보기에 참 러블리한데 오래 유지하기 어려운 형태.



4. Victorian Posy Bouquet

- 장미(오션송), 카네이션, 네이션, 미니 델피늄, 러스커스, 튤립

스파이럴 방식의 핸드타이드.
이날 강사분이 못 오셔서 다른 분이 대신 진행했다.
수업에 늦게 들어가서 앉자마자 정신없이 막 만들어야 했던 -_-;;

정면에서 찍은 사진에 꽃이 골고루 나오지 않아 아래 사진 추가.
진짜 웨딩부케 느낌이 난다. +_+
 


5. Vase Arrangement

- 천리향, 알스트로메리아, 스톡, 장미(벤트라), 산동백, 라넌큘러스, 부풀리움

원뿔 형태(단면이 이등변 삼각형이 되도록)로 만드는 병꽂이.
그런데 지금 사진을 보니 삼각형이 아니라 마름모가 된 듯?
병 입구가 넓어서 꽃이 많이 들어가는데다
형태도 풍성한 느낌이 나도록 평소보다 꽃을 많이 썼다.



6. Long Centerpiece

- 천리향, 조팝나무, 장미(오션송), 금어초, 카네이션, 아네모네

롱센터피스는 저번 강의 때 만든 게 더 예뻤다.
조팝나무를 이때 처음 써보기 시작: 꽃을 다 꽂은 뒤 맨 나중에 포인트 플라워로 채워넣기에 좋다.



7. 다육식물을 이용한 플라워 리스

- 해바라기, 장미(어피니티), 스톡, 카네이션, 러스커스

철사를 이용해 다육식물(마사토)을 먼저 꽂고 주위를 채운다.
예전에 리스 만들 때 너무 가지를 길게 해서 실패한 기억 때문에
이번엔 과감하게 가지를 짧게 잘랐더니 성공.
하지만 가지를 짧게 자르면 꽃이 물을 머금기 어려워서 일찍 시든다...
이렇게 오아시스 높이도 얕고 가지도 짧은 리스 형태는 꽃이 금방 죽어ㅠㅠ



8. Round Centerpiece

- 명자란, 살라스(레몬잎), 꽃보리, 스톡, 장미(베르니스, 어피니티), 리시안셔스

근래에 특별히 망친 건 없었는데 제대로 실패한 케이스ㅡㅠㅡ
맨 처음 형태 잡을 때 네 귀퉁이에 꽂는 스톡을 너무 길게 잡아서
라운드가 아니라 마름모가 되어 버렸다. OTL

봄이 오면서 리시안셔스가 등장.



9. Long Handtied Bouquet

- 델피늄, 알리윰, 장미(오션송), 스톡, 금어초, 보리, 살라스(레몬잎)

스파이럴 형태의 핸드타이드 부케.
지난 시간에 이어서 보리를 재료로 이용한 점이 눈에 띈다.


아래는 집에 와서 포장을 풀고 병에 꽂으면서 다듬은 버젼. 부케가 병꽂이로 변했습니다. ㅋ



10. Fishbowl(Rosebowl) Vase

- 천리향, 옥잠화잎, 장미(프로핑크), 다알리아, 오르니소갈럼(보리수), 암대극, 알스트로메리아

fishbowl은 어항처럼 생긴 투명한 유리화기.
이것도 만들고 나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 꺅 >_<!!
새로운 형태의 화기라 쉽지 않았는데 색도 이쁘고 형태도 그럭저럭.
(사실 다른 각도에서 찍으면 형태가 쭈그러들고 엉망이지만...)



11. Flower Basket

- 살라스(레몬잎), 명자란, 조팝나무, 카네이션, 아네모네, 리시안셔스

조팝나무가 내 몫으로 배정된 걸 다 쓴 뒤에도 빈 공간이 남아서
(사진에서 보이는 어두운 공간) 더 꽂고 싶었는데, 이 부분이 살짝 아쉽다.

이건 사실 어버이날 특집 카네이션 꽃바구니.
하지만 우리 집에서는 이제 직접 만든 꽃이라고 특별히 반기지 않는다...
그냥 또 꽃이 왔구나 하는 정도-_-;;;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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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헥.
널브러져 있던 사진이랑 꽃이름 모아서 정리하느라 힘들었다.

다 괜찮았지만 그래도 특별히 마음에 들었던 형태를 골라보면 
2번, 4번, 9번, 10번 정도?

To be continued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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