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16번 1악장

Flame of Music 2010. 5. 2. 22:53



Schubert Sonata in A Minor D.845, Op.42 / Maurizio Pollini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콩쿨 예선 때 치던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16번.
노다메에서 이 곡 연출을 참 잘한 것 같다.
1악장 도입부에 필이 꽂혀서 계속 듣다가 치기 시작했다.
다른 악장은 시도 안해봤고 1악장만.
근데.. 후반부로 가면 집중도가 급락하면서 베토벤이 사알짝 그리워질 때도 있다. 켁 ㅡ.ㅡ;;

속도도 빠르지 않고(폴리니 아저씨가 다른 연주자들에 비해 좀 천천히 친 것 같긴 하지만) 치기 어려운 곡은 아닌데
감정을 살리면서 섬세하게, 음이 뭉게지지 않게 또랑또랑하게 연주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제대로 된 악보집을 사고 싶은데 이 곡 하나를 위해서 사기도 참 그렇고..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악보는 서점에서 봤던 악보집과 미묘하게 달라서 마음에 안드는 구석이 있고..
(손가락번호가 나온 악보가 좋아요ㅠㅠ)

어쨌든 요 몇달간 꾸준히 칠 정도로 좋아하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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